농협, 마늘수확 농촌일손 지원에 구슬땀
조천·함덕농협 직원 80여명 참여 일손지원 활동 등
2012-06-05 진기철 기자
함덕농협(조합장 고금석)은 지난 3일 휴일을 맞아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마늘재배농가인 윤성순 농가 등 3 농가에서 마늘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날 봉사활동은 독거농가와, 사고로 작업이 어려운 농가 등을 대상으로 전개됐다.
함덕농협은 5~6월 노동집약도가 높은 마늘작업 시기에 일손부족으로 적기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지원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 직원이 참여한 '마늘 재배농가 포전관리전담제'를 실시하는 등 마늘수확 현장 일손지원에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조천농협(조합장 김진문)은 지난 2일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천리 소재 고령농가인 임옥순씨 농가에서 마늘수확 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조천농협은 지원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점심은 물론 일체의 간식이나 음식물을 손수 준비해 일손지원에 참여,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4일에는 (사)새농민회서귀포시지부(회장 고성종)와 농협서귀포시지부(지부장 박정민)가 대정읍 보성리 소재 이경부씨 농가에서 새농민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늘수확 농촌 일손 돕기를 전개하기도 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는 마늘작업에 많은 농가에서 일손을 필요로 하는 실정”이라며 “6월까지도 제주동부지역에 수확작업이 한창 진행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일손지원 활동에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