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민원 1271건으로 최다
2005-01-15 정흥남 기자
제주시가 지난해 인터넷 홈페이지 민원접수 코너인 ‘신문고’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간 접수건수 4105건 가운데 교통관련 민원이 1271건으로 전체의 31%를 차지, 교통부서가 ‘민원부서’임을 재차 실감.
제주시 교통부서의 이 같은 신문고 민원은 하루 평균 3.5건꼴의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이들 교통 민원 가운데 대부분은 불법 주정차단속과 관련된 내용들이어서 주정차 단속요원들과 자동차 운전자들간 ‘앙숙관계’가 다시 한번 입증.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로 적발된 자동차 운전자들이 내세우는 민원은 거의 ‘왜 나만 단속하느냐’하는 것”이라면서 “타인을 질타하기에 앞서 자신의 허물을 먼저 보는 시민의식이 절실한 형편”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