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평화포럼, 화려한 막 올라

5월 31일~6월 2일 표선 해비치 호텔… 국제종합포럼으로 도약

2012-05-31     허성찬 기자

아시아 전역의 평화와 번영을 논의하는 '제7회 제주평화포럼'이 31일 제주해비치 호텔에서 개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새로운 트렌드와 아시아의 미래(New Trends and the Future of Asia)'를 대주제로 3일간 열린다.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바바노프 키르기즈스탄 총리, 람베르토 유럽안보협력기구(OSEC) 사무총장 등 현직과 함께, 폴 키팅 호주 전 총리, 아피시트 태국 전 총리, 한승수 전 총리 등 전직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23개 기관이 콘도미니엄 방식으로 60개 새션을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글로벌 현안과 국가 사회적 관심사를 심층적으로 다뤄 국제종합포럼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디.

특히 세계적 IT기업인 애플의 공동 창업주인 '스티브 위즈니악'이 직접 나선 특별세션에는 도내 IT업계 관계자들과 고교·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관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제주관련 세션도 ▲제주국제자유도시 성공 전략 ▲제주도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차이나타운 개발 컨셉의 도입 필요성과 추진 전략 ▲환태평양 평화공원 도시협의체 회의: 태평양의 징검다리 등 모두 11개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 홍보를 위해 오프라인 서포터즈 50여명을 선발하는 한편, 도내외 3개팀으로 이뤄진 온라인 서포터즈를 운영해 UCC 및 SNS를 활용해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