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출시

맞춤형 코스 추천 서비스·내게 맞는 코스찾기상 등

2012-05-31     고안석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올레 앱은 다음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제작,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기부한 것으로, 제주올레 여행에 유용한 ‘올레꾼’‘올레소식’‘제주올레’ 등의 서비스를 담고 있다.

제주올레 여러 코스 중 어느 곳을 걸을지, 계절과 날씨별로 걷기 좋은 코스가 어디인지 등 제주올레 여행 관련 궁금증은 ‘내게 맞는 제주올레 코스 찾기’ 서비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계절, 날씨, 지역, 인원 수 등 이용자가 선택한 조건에 맞는 최적의 코스를 추천한다.

‘제주올레’ 메뉴는 각 코스별 지도, 볼거리 소개, 스탬프와 화장실 위치, 주변 숙소 및 식당 정보 등으로 구성돼 여행 중 필수 정보를 길 위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올레소식’은 제주올레 사무국의 일반적인 공지사항을 포함해 기상 악화, 코스 상태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여행 중 알람으로 전달받아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주올레 앱 출시로 올레꾼들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직접 제공하는 최신 업데이트 정보를,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코스 추천 등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길 상태 제보’ 등을 통해 제주올레 사무국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은 제주올레 공식 앱만의 장점이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다음은 지난달 18일 제주 다음 스페이스닷원(Space.1)에서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및 이병선 다음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앱 전달식을 가졌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가장 좋은 코스가 어디냐는 질문을 받을 때 늘 고민이 되었는데, 이제 제주올레 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각자의 기호와 상황에 맞는 코스를 직접 추천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제주올레 길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이병선 전략부문 이사는 “지역 사회 공헌의 의미를 담아 제주 대표 브랜드인 제주올레와 함께 제주올레 공식앱을 제작, 기부하게 됐다”며 “제주올레 앱이 올레길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즐겁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의미있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올레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아이폰용은 6월 중 앱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