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강윤영 학생, 학술대회서 우수 포스터상

제주대학교는 에너지공학과 강윤영씨가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2012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 포스터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입상작은 ‘울진 원자력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재생식 해양온도차발전의 사이클 해석’이다.

강씨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10회 원자력대학생논문연구와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사업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 포스터는 해양온도차발전 시스템의 최적 사이클과 작동유체를 분석했다.

또 지난 2010년 울진 원자력발전소 온배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양온도차발전 시스템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표층수 대신 온배수를 사용하였을 때, 최고 181MW의 전력량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81MW는 약 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 포스터의 교신저자(연구 전체를 책임지는 저자)인 에너지공학과 김남진 교수는 “기존 표층수 대신 원자력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하면 해양온도차발전의 효율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기존 온배수 방출에 의한 해양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