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마늘 수확 일손돕기 박차

내달 8일까지 일손알선창구 운영

2012-05-29     고기호 기자

서귀포시 대정읍(읍장 임영배)은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일손돕기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대정지역은 도내 최대의 마늘 주산지로 마늘 수확기인 5월 중순부터 6월 상순까지 연중 가장 바쁜 시기이다.

대정읍은 이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를 ‘마늘 일손돕기 집중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일손알선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마늘 수확 일손돕기에는 기관단체는 물론 장병과 학생들까지 적극 나서고 있다. 도내 군부대 장병 600여명은 지난 22일부터 대정읍 전역에서 마늘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또 제주대학교 학생 50여명은 지난 25~26일 상모마을에서 마늘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대정읍사무소 직원을 비롯한 서귀포시청 직원 100여명도 29일부터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대정읍 관계자는 “올해 마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기에 마늘 수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손돕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