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 계속 운영돼야

2012-05-29     제주매일

 제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와 역내 관광지 탐방을 원하는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도입된 ‘제주시 시티투어버스’ 이용이 저조하다고 한다.

 제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 외곽지 관광지 접근성 확보를 위해 시범적으로 시티투어버스 제도를 도입했다. 공영버스 예비차량 4대 중 2대를 활용해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별빛누리 공원-한라산 생태 숲-사려니 숲길 입구-돌문화공원-절문휴양림-용두암-공항-제주항 등을 연결하는 공영관광버스다.

 그런데 이 시티투어버스 이용객들이 많지 않아 시티투어버스 운영의 실효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 10월 11월 하루 평균 이용객이 56명에 불과 했는데 올 3월, 4월, 5월 이용객 역시 하루 평균 50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티투어버스가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홍보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시티투어버슨 운영자체를 모를 정도로 홍보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출발지와 경유지, 운행 시간 등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관광객들이 시티투어버스 운행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지적인 것이다.

 따라서 제주시 당국은 이러한 지적에 귀를 열과 시티투어버스 운행의 문제점을 개선해서 관광객이나 시민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