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 저해사범 집중단속 21건 적발

2012-05-28     한경훈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여인태)는 지난 14~25일까지 해양환경 저해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사범 21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 유형을 보면 선박에서 해상으로 폐유(선저폐수) 배출 행위 2건, 항만내 부두에서 폐기물 무단소각 행위 1건, 소형어선 폐유저장용기 용도 미표기 및 기름기록부에 선장 서명 누락행위 등 18건 등이다.
주요 적발 사례는 지난 25일 정오쯤 서귀포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 B호(50t급) 기관실에 고여 있던 선저폐수 약 20ℓ가 해상으로 배출돼 길이 15m, 폭 2m 정도의 기름띠를 형성한 것을 주변 선박 약 20척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벌여 적발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깨끗하고 청정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관내 취약 항․포구 등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