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전 지사, 음주 교통사고 입건

2012-05-28     한경훈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음주 교통사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3시 34쯤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제주시 오라1동 D모텔 인근에서 주차된 1t 봉고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경찰이 신고 접수 후 김 전 지사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당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 농도 0.168%의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전 지사를 상대로 사고 후 미조치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이날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3대동문가족 행사’에 참석하고 귀가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