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보호수 관리 강화

2012-05-27     고기호 기자

서귀포시는 산림보호법에 의해 지정된 보호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보호수에 대한 일제 전수 점검을 실시, 생육생태 및 병충해 발생여부 등을 조사하고 도출된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병충해 방제 및 외과수술, 안내판 정비, 보호책 보강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현재 시 관내 지정 관리되고 있는 보호수는 총 9종 47본으로 이 가운데 팽나무가 28본으로 가장 많고, 이어 동백나무 및 후박나무 각각 5본, 소나무 4본, 구실잣밤나무, 먼나무, 녹나무, 푸조나무, 조록나무 각 1본씩이다.

보호수는 수종에 따라 최소 100년 이상된 노목, 거목, 희귀목 등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현재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는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팽나무로 수령이 61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