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익 전 관동도민회장, 제주대에 발전기금 기탁

2012-05-24     정흥남

오찬익 전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장(67)은 24일 대학발전기금 1억원과 500만원 상당의 도서를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에게 전달했다.<사진>

오 전 회장은 제주대 개교 60주년 기념식과 재일제주인센터 개관식 행사에 참석키 위해 제주를 찾았다.

이 기금은 재일제주인센터 운영기금으로 사용되며 도서는 재일제주인의 '삶과 미래' 교육·연구 등 자료로 활용된다.

오 전 회장은 2006년에는 100만엔(당시 한화 8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억13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재일제주인 2세인 오 전 회장은 2009년 '김만덕 나눔쌀' 모으기 500섬 기부,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일본지역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재일본동경상공회의소 회장,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하마의 대표이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