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면 공연관람권 제공’

아리랑파티, 제주혈액원에 매달 200매 기탁

2012-05-23     한경훈
도내 헌혈자에게 문화공연 관람권이 제공된다.
23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김명환)에 따르면 ‘최소리의 아리랑파티’는 헌혈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아리랑파티 공연 무료 관람권을 매달 200매씩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이 관람권은 제주시내 2곳의 헌혈의 집(한라센터, 제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헌혈 후 받을 수 있다.
‘최소리의 아리랑파티’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통해 전 세계에 태권도와 아리랑을 알린 것으로 유명하다.
아리랑파티는 타악, 비보이, 무용, 태권도와 함께 이루어진 공연으로 각 시즌마다 한국의 전설을 스토리텔링 해 공연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태권도 상설공연장을 개관해 공연하고 있다. 입장권을 받은 헌혈자는 인터넷이나 전화를 이용한 사전 예약을 통해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주혈액원 관계자는 “아리랑파티의 이번 기부는 10여년째 암과 투병 중인 아버지를 둔 공연팀원이 이웃들로부터 받아온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루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