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제주대병원.제주한라병원 2곳

제주지역 위.대장암 수술 '1등급'...한국병원은 대장암 1등급

2012-05-22     김광호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위암, 대장암의 수술을 잘하는 1등급 병원으로평가됐다.

또, 의료법인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도 대장암 수술 1등급 병원 판정을 받았다.

건강보험삼사평가원은 발병률이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3개항목을 대상으로 2010년 1년간 수술실적이 있는 전국 302개 병원의 진료기록을 수집해 암 수술 사망률을 평가했다.

그 결과 어느 1개 분야에서라도 1등급 판정을 받은 의료기관은 모두 271곳으로 집계됐으며, 제주지역 1등급 의료기관은 3곳으로 밝혀졌다.

전국적으로는 위암 93곳, 대장암 122곳, 간암 115곳이 1등급 병원 판정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암 수술 환자가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내 사망한 사망률이 위암 0.92%, 대장암 1.63%, 간암 1.88%로 나타났다.

한편 심평원은 이번 조사 대상에서 연간 수술건수가 10건 미만인 의료기관은 등급 판정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