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주함 털기.날치기 등 집중 단속
경찰, 부처님 오신날 전후 사찰주변 방범 강화
2012-05-17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정철수)은 오는 28일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21일부터 28일까지 사찰 및 신도 등 대상의 범죄 예방활동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신도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혼란한 틈을 이용해 사찰내 시주함을 털거나 날치기 또는 방화 등 각종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1단계(21~25일)로 도내 258개 사찰에 대해 사전 방범진단을 펴기로 했다.
이어 2단계(26~28일)로는 112 순찰차별로 담당 사찰을 지정해 특히 취약 장소.시간대 순찰 및 검문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봉축탑 등 시설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범죄관련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히 출동해 현장에서 범인이 검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