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폴로 경기대회 19.20일 개막
구좌읍 행원리 소재 한국폴로컨트리클럽...아르헨티나 대사 등 250여명 참가
오랜 세월 영국 등 유럽 지역에서 행해지며 귀족경기로 불려온 폴로 경기가 드디어 제주에서도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폴로 경기의 육성 보급으로 스포츠관광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말산업 등 연관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1회 국제폴로 경기대회’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구좌읍 행원리 소재 한국폴로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대한폴로협회(회장 이주배)가 주최,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아르헨티나 대사, 브루나이 대사를 비롯한 250여명의 선수와 회원, 가족 등이 참가해 진정한 폴로 경기의 진수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방식은 팀별 4명의 선수로 이루어진 한국팀 3팀과 다국적팀 1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19일에는 오픈 게임과 예선전, 20일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폴로는 1팀 4명으로 구성된 2팀이 각각 말을 타고 스틱을 가지고서 하키와 같이 스틱으로 볼을 쳐서 상대편 골에 볼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이다. 오른손으로 스틱을, 왼손으로 말을 다루면서 문자 그대로 사람과 말이 혼연일체가 돼 벌이는 투지가 넘치는 게임으로 흥미로운 경기 관람과 더불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폴로 컨트리 클럽을 둘러보는 재미 또한 기대해 볼만 하다.
도는 이 대회를 통해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폴로 경기를 도내에 소개함으로써 스포츠관광 인프라 확충은 물론 영어교육 도시 외국인 학교 학생들에게도 쉽게 폴로 경기를 접하고 배울수 있는 기회제공과 더불어 2016년까지 제주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말산업 진흥 등 파급효과 면에서 서로 윈-윈 할수 있는 융.복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