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들, 농촌현장 체험 '인기'
딸기 따기, 꽃화분 가꾸기 등 기회 가져
2012-05-13 김광호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초.중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정서함양 및 도농 상생의 중요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농촌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첫 초.중학생 체험행사는 지난 11일 제주시 도남동 소재 농협 딸기농장과 농촌사랑 꽃 시범포에서 열렸다.
이날 두 손 가득 딸기를 따고, 농촌사랑 꽃 화분 가꾸기 체험을 하는 여중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오는 1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초.중학생 농촌체험에는 제주시 관내 8개교에서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농협은 농촌체험에 참가한 여중생들에게 딸기 500g과 일일초 꽃 화분을 제공했다.
농협 관계자는 “제주농협은 2006년부터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농촌사랑 1교1촌 농촌현장 체험학습의 기회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농촌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조금이라도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