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비중 급상승
제주시내 4만8888동…5년 새 7.2% 상승
공동주택 비중 급상승
제주시내 4만8888동....5년 새 7.2% 상승
단독주택 37.2% ‘후퇴’
주거 편의성과 함께 대단위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교육.문화 시설등이 집중되면서 공공주택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상대적으로 단독주택은 그 ‘매력’이 떨어지면서 점유비중이 크게 추락하고 있다.
제주시가 12일 2004년말 기준으로 관내 주택현황을 집계한 결과 단독주택 2만8971동, 연립주택 2만1148동, 아파트 2만7740동 등 모두 7만7859동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 비중은 62.8%, 단독주택 비중은 37.2%로 분석됐다.
이 같은 공동 및 단독주택 비중은 2000년 전체 주택 6만2409동 가운데 공동주택이 3만4100동으로 54.6%의 비중을 차지했던 점에 비해 공동주택 비중은 5년새 7.2%가 상승한 것이다.
반면 2000년 전체 주택 가운데 2만8309동으로 전체의 45.4%를 차지했던 단독주택은 5년 새 그 비중이 37.2%로 추락했다.
이처럼 공동주택 비중이 커진 것은 제주시 연동 및 노형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데다 최근 주택을 새로 구입하는 시민들 대부분이 단독주택보다 아파트나 연립 등 공공주택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 주택 보급률은 2000년 89.37%에서 지난연말 96.13%로 상승한 것으로 제주시는 분석했다.
또 2000년 9만562가구였던 세대수는 지난연말 10만5459가구로 5년새 1만4897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