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찾아가는 현장컨설팅 시작

감귤연, 주 1회 고품질 감귤 재배기술 지원

2012-05-10     김광호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와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가 고품질 감귤 재배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인을 찾아가는 현장컨설팅’ 활동에 나섰다.
기후변화 및 FTA에 대응해 감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컨설팅은 이미 지난 8일 제주시농협과 함덕농협 관내 농가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1회 실시된다.
감귤 생산농가 현장컨설팅에 나선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김용호 박사는 “제주도는 기후변화로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고 있어 감귤농사도 기존 관행농법을 탈피한 환경변화에 맞는 새로운 재배기술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밀식, 강전정, 고접, 품종별 재배기술 미흡 등’ 제주감귤 재배상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지금까지의 강전정 위주에서 과감히 탈피해 토양만들기, 뿌리만들기, 잎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재배관리 기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농가의 생산기술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컨설팅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지역 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