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도시락' 오해씻기 안간힘

2005-01-13     정흥남 기자

서귀포시 ‘부실 도시락’ 파문을 지켜보고 있는 제주시는 1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를 비판하는 글들에 대해 ‘서귀포시의 문제’라고 답변하는 등 오해(?)를 씻기 위해 안간힘.

제주시는 이와 함께 현재 하루 2415명에게 도시락 등을 전달하는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한 관계자는 “비영리 사회복지재단이 전담하기 때문에 도시락 간접비용은 200원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2300원 정도의 음식 내용물이 수혜자들에게 실제 전달되고 있다”고 강조.

한편 보건 복지부는 이날 서귀포시의 ‘부실 도시락’파문이 더 확산되면서 자칫 이 문제가 복지부 내부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 관계자들을 급파, 실태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서귀포시 ‘부실 도시락’ 파문은 당분간 전국적 관심사가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