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랑인시설 기능 전면개편

제주시, 제주시립희망원 노숙인 재활시설로

2012-05-08     한경훈
제주시는 현재의 부랑인복지시설을 노숙인 재활시설로 기능을 전면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그동안 구분되던 부랑인과 노숙인이 노숙인으로 통일됐기 때문이다.
개편방안은 1단계(2013년~2014년) 시설체계의 외형적 개편으로 부랑인복지시설이 노숙인재활시설 등으로 개편되고, 2단계(2015년~2016년)는 시설서비스의 합리화․전문화가 본격 추진, 입소자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시 지역의 부랑인시설로는 제주시립희망원이 있으며 이 시설에는 현재 83명이 입소해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랑인 복지시설의 개편은 이달 중 보건복지부에서 확정한다”며 “부랑인복지시설 기능 전면개편으로 입소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맞춤 서비스가 제공돼 직업재활 활동 등을 통한 사회복귀에 많은 도움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