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식품가공산업 성장 지속
지난해 매출액 1357억원...전년대비 21% 증가
2012-05-08 한경훈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식품가공업소의 매출액은 1357억원으로 전년(1114억원)에 비해 21% 증가했다.
제주시 식품가공산업의 생산 매출액은 2008년 718억원, 2009년 998억원 등 매년 20% 이상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식품제조가공업소 수도 2008년 266개소, 2009년 302개소, 2010년 326개소, 지난해 329개소로 매년 6%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품제조가공업체 종사자는 2008년 1265명에서 올해 2008명으로 4년 사이 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10억 이상 업소는 16개소에서 3l개소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종업원 20인 이상 사업장 역시 2008년 11개소에서 올해 24개소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4년 동안 큰 폭으로 연간 생산매출액이 증가한 품목은 초콜릿류, 수산물 가공품, 건강식품 등으로 매출이 2~3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편의점 개점이 늘면서 즉석도시락, 김밥 등 즉석섭취식품 등 기타식품류 매출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관광객을 겨낭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식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