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넙치, 美 중부지역 공략

도-양식수협, 달라스 시카고 H마트서 판촉행사 ‘가능성’ 확인

2012-05-08     정흥남


제주 넙치가 미국 동부지역에 이어 미개척 시장인 중부 지역 공략에 나선다.

제주도는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양용웅)과 공동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미국 달라스, 시카고 H 마트에서 제주광어 등 수산물 판촉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이번 판촉행사는 지난해 미국 동부 지역 판촉행사 추진 결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성과에 힘입어 그동안 미개척 시장인 미 중부 지역을 목표로 기획됐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기간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 청정 자연환경 홍보와 광어회 및 초밥, 제주 갈치, 참조기 요리 시식행사를 함께 실시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청정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각인시키면서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H마트 매장 내 제주 농․림․수산, 가공식품 상설매장 신설과 정기적인 물산전을 통해 점차적으로 제주에서 생산되는 전 품목을 입점시켜 대미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미국 H 마트는 미국 13개주 38개 체인점을 가진 미주 최대 한인마트.

H마트는 제주 청정 농수산식품 수입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렸는데 지난해 이후 세차례 상담을 위해 제주를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