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보건소, 일본뇌염 예방활동 강화

2012-05-07     한경훈
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양승만)는 지난달 25일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출현,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된 사람 중 95%정도는 증상이 없이 지나간다. 그러나 면역력이 낮은 3~15세의 소아들에게는 발병확률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뇌염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로 시작해 두통․구토․복통․지각이상 등이 나타나고, 이어 혼미와 경련, 이상운동 등 의식장애가 수반될 수 있다.
동부보건소는 이에 따라 일본뇌염 접종대상인 12개월~만 12세 아동에 대해 연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추가접종률이 낮은 만 6세, 만 12세를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동부보건소는 또 관내 모기발생 취약지인 물웅덩이, 하수구 등 43개소를 중심으로 주 1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