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올림픽대회 총회 제주 개최

이달 13~20일, 45개 회원국 참가...한국 첫 유치

2012-05-03     한경훈
‘2012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총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3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에 따르면 ‘2012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총회’가 오는 13~20일까지 제주신라호텔과 제주스위트호텔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총회를 유치하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적으로 제주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총회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회원 45개국(210명)이 참석, 조직위원회 운영에 관한 주요사항 등을 논의한다.
주요 행사 일정을 보면 14일 집행위원회 회의, 15일 기술위원회 회의에 이어 16일에는 ‘성과공유(Sharing Success)’을 주제로 리더스 포럼이 진행된다.
특히 총회 참가자들은 16일 부대행사로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포구에서 열리는 ‘제6회 제주해녀물질대회’를 참관, 제주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날 일부 외국인들은 해녀와 짝을 이뤄 ‘2인1조’의 해녀카약 경기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총회 참가자들은 17일에는 문화활동으로 올레7코스를 탐방하게 된다.
한편 1950년 스페인에서 처음 시작한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1971년까지는 매년 개최되다 1973년 이후 격년제도 열리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954년 설립됐으며 현재 58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기능올림픽대회에 지난 1967년부터 지금까지 26회 참가, 17차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