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위한 정책방안 모색한다”
30일 제주시 정신건강센터서 토론회 열려...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 조준필 소장 참관
2012-05-01 고안석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자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지난달 30일 제주시 정신건강센터에서 개최됐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제주지역 자살로 인한 손상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자살사고 원인을 분석, 예방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이날 제주시 정신건강센터에서 보건소, 제주생명의 전화, 정신건강센터 및 알코올상담센터 등 자살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특히, 이 날 토론회에는 제주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예비실사를 위해 제주를 방문한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 조준필 소장이 참관해 자살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별 발표자료에 대해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해 자살(자해)사고로 인한 응급실 이용자(사망, 사고자)는 총 663명으로 분석됐으며, 연령별로는 19세에서 39세 사이가 311명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약물에 의한 사고가 232명으로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예비실사를 위해 제주를 방문한 실사단은 지난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도내 각 기관.단체를 방문해 안전도시 추진상황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현지 실사는 오는 6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