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우초등교 '10년간의 서귀포 사랑'
2005-01-13 김용덕 기자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세월동안 줄곧 서귀포시에서 동계전지훈련을 가진 팀이 있어 화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96년 난우초등학교 김종현 감독(38)이 부임후 지금까지 10년동안 서귀포시를 동계전지훈련으로 이용하고 있다.
김 감독은 서울의 초등학교 축구팀들을 직접 섭외, 서귀포로 동계훈련을 해오고 있다. 김 감독은 특히 “서귀포의 날씨와 운동장 여건은 동계전지훈련지로서 우리나라에서 최고”라는 말을 아끼지 않는 등 서귀포시 예찬론자가 됐다는게 주변의 얘기다.
스스로 서귀포시민이라고 자칭할 정도로 서귀포를 사랑하는 김감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귀포시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면서 “서귀포시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