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퇴치, 약물 오.남용 예방 활발
경찰, 작년 중.고생 등 1만2000명 대상 교육
2012-01-05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정철수)은 지난 해 도내 중.고교생 등 청소년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계층을 대상으로 모두 45회에 걸쳐 1만1911명에게 마약류 퇴치 및 흡연 등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을 받은 사람은 중.고교생이 27회에 1만 917명으로 가장 많고, 유흥업 종사자 5회 530명, 교도소 재소자 2회 63명, 보호관찰 수강명령 대상자 7회 81명, 그리고 직장인 4회 320명 등이다.
지방청 고광언 마약수사대장은 “청소년 흡연과 음주 등 약물 남용의 저연령화와 신종 마약류의 급증에 따른 사회적 약자 계층으로의 유입 가능성이 커지는 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국민 스스로 마약류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마약류의 남용을 용납하지 않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취약 계층별로 맞춤형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