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절도.폭행 등 42명 검거

경찰, 전 형사요원 범죄예방 비상 근무

2012-01-03     김광호

지난 연말연시 경찰의 형사활동 강화기간에 절도 및 폭행 피의자 등 모두 42명이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달 1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연말연시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형사활동을 강화했다.
경찰은 이 기간에 전 형사요원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경찰서별로 형사기동 순찰팀을 편성해 매일 범죄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순찰을 실시하는 등 범죄예방 및 검거활동을 벌였다.
이 기간에 붙잡힌 피의자는 절도.폭행.조직폭력 등 모두 36건, 42명에 이르고 있다.
경찰은 지난 달 9일 오후 1시52분께 제주시내 모 금은방에 손님으로 찾아가 귀금속 650만원 상당을 절취한 J씨(28)를 검거했다.
또, 지난 달 21일 오전 1시30분께 제주시내 모 주점에서 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 K씨(30)도 검거됐다.
이와 함께 지난 달 29일 오후 9시께 사귀던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자 차량을 이용해 자신의 집과 한라산 중산간 도로에서 폭행하고 성폭행한 K씨(24)도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연말연시에는 큰 사건.사고가 없는 평온한 치안상태가 유지됐다”며 “이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의 성숙된 시민의식의 결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