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고교 입시 164명 탈락 예고
경쟁률 1.05대 1...오현고 최고 강세
2012학년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 입시에서 164명이 탈락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9일 내년도 제주시 평준화지역 8개 고교의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120명 모집에 3284명이 지원,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원 초과 인원인 164명이 탈락하게 됐다.
학교별 경쟁률을 보면 오현고가 390명 모집에 656명이 지원, 1.68대 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신성여고 1.19대 1, 제주일고와 남녕고(여자) 각 1.15대 1, 제주여고 1.02대 1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기고(경쟁률 0.89대 1)와 남녕고(남자 0.83대 1), 중앙여고(0.73대 1) 사대부고(남 0.60대 1, 여 0.86대 1)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서귀포시와 읍면지역 비평준화지역 고교는 2546명 모집에 2436명이 지원, 평균 0.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교별로는 삼성여고(16명)와 영주고 보통과(15명), 중앙고 보통과(9명), 남주고(9명), 서귀포고(6명), 세화고(5명)는 정원을 초과했으나 대정고, 대정여고, 표선고, 한림고, 애월고, 성산고 보통과는 정원에 미달됐다.
평준화고교는 내신 성적과 선발시험 성적을 50%씩 반영해 성적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 후 선 지원, 후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한다.
비평준화고교는 학교별 전형방법에 따라 선발하게 된다.
고입 선발시험은 오는 21일 실시되며, 합격자는 평준화고교는 내년 1월 13일에, 비평준화고교는 오는 30일까지 학교별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