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성폭력 수사 성과 클 것"

2011-12-11     김광호
o...제주지방경찰청이 지난 9일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조사시 진술의 신빙성을 확보하고 인권을 보호할 ‘행동.진술 분석 전문가’ 3명을 위촉해 앞으로 13세 미만 아동을 포함한 장애인 성폭행 범인 검거 및 예방에 이들의 역할이 주목.
경찰 관계자는 “아동.장애인 성폭력 사건 조사시 수화통역과 행동.진술을 분석할 이들은 피해자 진술이 오염되지 않은 경찰 조사 단계에 참여해 피해자의 행동과 진술을 듣고 피해를 분석하게 된다”며 “특히 과학적 수사 시스템이어서 인권보호의 효과도 클 것”이라고 예상.
이 관계자는 이어 “경찰은 지난 해 5월부터 제주원스톱지원센터에 임상심리전문가 1명을 위촉해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며 “이번 국가공인 수화통역 자격증을 가진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이들의 제주지역 장애인 성폭력 피해 조사시 참여로 상당한 수사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