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 자생기반 조성"
어제 범도민경제살리기 대책회의 열려
2005-01-12 고창일 기자
올해를 '제주경제 자생력 강화 원년'으로 정한 제주도는 11일 오후 3시 도청 대강당에서 '제주경제 살리기 범도민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김태환 도지사를 비롯 각 시.군 자치 단체장, 일반농정. 감귤. 해양수산. 관광 등 16개 분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 제주도는 '2005 제주경제 살리기 추진대책'을 발표하고 각계의 협조 등을 요청했다.
제주도의 추진대책 주요 내용을 보면 제주경제 자생능력 기반조성 및 기존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전략산업 육성, 지역인재 양성 및 지방대 육성,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제주유치 추진 등이다.
또한 제주도는 경제 구조의 1.3차 산업 편중, 전국적인 불경기 지속 등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지난해 도내 각급기관. 단체, 업계, 종교계 등의 적극적인 '경제살리기' 동참으로 다소 성과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제주도는 향후 중점 추진 방향을 관광. 간귤. 농수축산업 등 기존산업 고부가가치화, IT.BT.CT 등 21C 신성장 동력산업 집중육성으로 산업구조 고도화, 국내 민자. 외국인투자와 국내.외 기업의 적극 유치, 청정 제주상품의 도외 판매 확대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 전개, 서민 경제생활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 추진, 지역 토착기업 집중 지원으로 기업 친화적인 환경조성, 청년실업 해소대책 중점 강구로 사회 안전망 구축, 분야별 중장기 종합발전전략 수립 및 차질 없는 집행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