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올해 주취폭력범 28명 구속
공무집행방해 17명, 보복폭행 등 11명도
2011-12-06 김광호
구속된 주폭(酒暴) 사범은 공무집행방해가 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근주민.영세상인 등 서민을 상습적으로 괴롭히거나 보복으로 폭행.협박한 사범도 11명이나 차지했다.
이들 주폭사범의 연령대는 40대 11명, 50대 8명, 30대 6명, 20대 2명, 60대 1명으로, 40.50대가 가장 많았다.
특히 폭력 전과는 15범 이상 12명, 10범 이상 7명, 5범 이상 7명, 1범 이상 2명으로, 10범 이상의 전과자가 19명이나 됐다.
주취폭력 사범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률도 6.67%로, 전체 형사범 기각률 21.5%(11월말 기준)에 비해 크게 낮아 인권친화적 수사활동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방청 강력계(계장 박기남)는 “올해 ‘주취폭력범 엄정 대응 정책관련 설문조사’에서 충북지방경찰청에 이어 제주지방경찰청이 2위를 차지했으며, 하반기 국민만족도 형사활동 분야 전국 1위 달성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