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관광객 유치기반 마련


제주관광공사, 기도처 등 인프라 구축 본격

2011-12-04     한경훈
동남아 지역의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프라 시설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은 무슬림 관광객들의 제주관광 만족도 제고와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도내 숙박업체, 관광공연장,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인프라시설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20일간 숙박업체에 대상으로 객실 내 무슬림 기도문화 물품 비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이 기간 숙박업체를 비롯해, 관광공연장,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건물 내 기도처 구축 희망자를 모집해 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매년 증가하는 있는 동남아지역의 무슬림 관광객들이 해외여행 중에도 정해진 예배시간에 기도를 하는 특성을 감안해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관광공사는 또 할랄음식(이슬람음식)점 인프라 확충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