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 만족도 높아


제주시 아라동 설문조사 결과 97% ‘경제적으로 도움’

2011-11-29     한경훈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아라동(동장 김영문)은 지난 3~10월까지 진행된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2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사업에 참여한 주된 동기는 ‘생계비마련’ 96.9%(31명), ‘용돈마련’ 3.1%(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사업 참여로 경제적 도움을 받았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87.5%(28명), ‘그렇다’가 9.4%(3명) 등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희망 근무시간은 주 4일 3시간이 87.5%(28명)로 가장 많았고, 원하는 근무기간은 10개월이 71.9%(23명), 12개월이 28.1%(9명) 등으로 조사됐다.
아라동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대부분을 기초노령연금수급액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사업 참여소득이 생계유지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제공과 함께 월 보수 인상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