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티투어버스 내년 3월 재개


제주시 이달 말 시범운행 마무리...“문제점 보완”

2011-11-27     한경훈
제주시 외곽 관광지를 순환하는 제주시티투어버스가 내년 3월부터 다시 운행된다.
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외곽 관광지 접근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한 제주시티투어버스 시범운행을 이달 말로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1단계 시범운행을 완료하고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 3~5월까지 3개월간 다시 제주시티투어버스를 시범운행을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예비용 공영버스 4대 중 2대를 투입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외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별빛누리공원, 한라생태숲, 사려니숲길입구, 돌문화공원, 절물자연휴양림, 용두암, 공항 등 16개 지역을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평일에는 1일 평균 58명, 휴일에는 75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시티투어버스 운행으로 그 동안 나들이가 힘들었던 관광객 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시범운행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더욱 알차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