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식 대신해 사무실 돌며 인사

2011-11-24     김광호
o...경찰청 경비국장으로 발령받아 25일 제주를 떠나는 신용선 제주지방경찰청장은 24일 오전 이임에 앞서 지방청 내 각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그동안 수고했다”는 등의 인사와 악수를 나누는 것으로 이임식에 대신.
이날 기자실에 들른 신 청장은 “지난 1년간 제주에 근무하면서 제주해군기지 문제 등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많은 도민과 기자 어려분의 덕분으로 무사히 제주 근무를 마치고 가게 됐다”고 감사를 표시.
지난 해 12월7일 제주청장에 부임한 그는 현장중심의 치안행정, 맞춤형 치안을 통한 ‘도민이 공감하는 치안활동’을 목표로 제주경찰을 이끌어 왔는데, 한 경찰관은 “평소 소탈한 성격에 편안하게 직원들을 대해 온 점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며 “이임식을 갖지 않은 것도 불필요한 격식으로 직원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는 배려 때문인 것같다”고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