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사업 투자실적 저조”

2011-11-22     좌광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김희현 의원은 22일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사업이 소리만 요란한 채 알맹이 없는 사업으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고 질타.

김 의원은 “2002년 설립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당초 핵심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10년간 총 6조5533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는데 현재까지 투자 실적은 전체 투자 계획 대비 10.1%인 6645억원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

김 의원은 또 “도 전체적으로 2002년부터 10년간 3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까지 투자된 돈은 13조원에 불과하다”면서 “도민들이 애초 기대했던 국제자유도시의 모습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 실망도 크다”고 꼬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