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금고 농협 재지정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제주도교육청의 교육금고 금융기관으로 재지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말로 교육금고 약정이 만료됨에 따라 최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농협 제주지역본부를 교육금고로 다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의위는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한 농협과 제주은행이 제출한 제안서를 놓고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이용 편의성, 금고관리 능력 등 평가기준을 심의해 이 같이 결정했다.

도교육청과 농협은 내년 1월부터 2014년 말까지 3년간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교육금고 규모는 연간 7000억원에 이른다.

교육금고는 도교육청 소관 각종 세입금 수납 및 보관, 세출금 지급, 유가증권 출납 및 보관 등의 업무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