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분야 높은 점수받아

심평원, 제주대병원 인센티브 지급

2011-11-17     김광호
제주대학교병원은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가감지급사업’ 제왕절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제왕절개 분만은 산모와 태아의 특성(위험도)을 반영해 병원별로 제왕절개 분만을 얼마나 시행했는가를 평가했으며, 분만 진료 성적이 좋은 전국 24개 병원에 5억8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강성하 제주대병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제왕절개 분만율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치(5~15%)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하는데, 초산에 제왕절개 분만을 하면 다시 제왕절개 분만 수술을 반복하게 되므로 산부인과 의료진과 산모들의 자연분만 노력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