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세계자연경관 경제효과 기대


제주상의 설문조사, 매출 증대 등 ‘긍정적 영향’ 86.6%

2011-11-15     한경훈
도내 기업들은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이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제주상공회의소가 지난 4일까지 5일 간 도내 105개 업체를 대상으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기업 경제파급효과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 결과 세계자연경관 선정이 지역경제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86.6%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긍정적 영향이 나타나는 분야로는 관광객 유치(36.3%), 지역 및 기업 홍보효과(23.9%), 도민 자긍심 고취(19.2%), 매출액 상승(8.1%), 고용창출 증대(6%), 수출증대(3%), 기업이미지 제고(2.6%) 등의 순으로 꼽았다.
특히 세계자연경관 선정이 기업 매출 상승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질문에 조사업체의 69.5%가 전년대비 매출 상승을 전망했다. 
기업들은 세계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기업측면에서 풀어야할 과제로는 ‘장기적 투자전략 수립’(21.9%), ‘홍보전략 수립’(18.4%) 등을, 지역 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인프라시설 이용불편 해소’(23.5%), ‘전략산업 육성’(21.4%) 등을 지적했다.
행·재정적 지원에 대해선 ‘중소기업 및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제시’(17.8%), ‘민간투자 및 기업유치 확대’(15.6%),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원’(14.2%), ‘규제완화 및 행정절차 간소화’(12.9%)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