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大 내달 실무협상
2005-01-11 정흥남 기자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의 제주캠퍼스타운 조성과 관련, 조지워싱턴대학과 제주도간의 실무협상이 내달 재개된다.
제주도는 10일 조지워싱턴대학측이 최근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계식 제주도 정무부지사에게 제주캠퍼스타운 조성 관련 실무협상단을 다음달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지워싱턴대학은 내달 16∼20일 로버트 처낵 수석부총장 등 6명의 실무협상단을 파견, 제주캠퍼스타운 조성에 따른 역할 분담, 지원 범위, 부지 임대조건 등을 제주도와 협의,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실무협상단은 또 제주 방문기간에 워크숍을 열어 제주캠퍼스타운 재원조달 방안, 시설배치 계획,학생 유치계획 및 개교 시기, 주민 참여 방안, 캠퍼스타운 단계별 운영계획, 학생 유치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제주도는 조지워싱턴대에 제주캠퍼스 부지로 남제주군 대정읍 구억리 산 1 일대 군유지 115만평을 무상 임대하고 이 부지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 기반시설사업 등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