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동절기 방역소득 추진


제주보건소, 동절기 방역소득 추진

2011-11-09     한경훈
제주보건소(소장 왕옥보)는 이달부터 동절기 방역체계로 전환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최근 동절기에도 모기 등 위생해충이 왕성하게 활동함에 따라 월동모기로 인한 하절기 모기 발생 밀도를 저감하기 위해 실시된다.
제주보건소는 이를 위해 동절기 방역기동반(2개반 6명)을 구성, 대형건물 집수정, 취약지역 하수관거, 아파트 지하시설, 정화조 등을 중심으로 모기유충 및 성충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택가를 중심으로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이 없거나 노후된 경우 방충망 설치 및 교체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모기유충(장구벌레)의 경우 보통 14일이 지나면 성충모기가 되며, 성충(암모기) 한 마리가 일생동안 평균 4~5회에 걸쳐 약 500개의 알을 산란한다. 이에 따라 모기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모기 500마리를 방제하는 효과가 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동절기에 모기유충과 성충 구제는 다음 해 하절기 모기 발생밀도 낮추기에 큰 효과가 있다”며 “동절기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