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학생 생활지도 강화

2011-11-08     좌광일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0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이후 학생들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수능시험을 끝낸 학생들이 심리적 해방감에서 유흥업소에 출입하거나 불법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과 청소년선도 관련 단체와 함께 생활지도를 펼치기로 했다.

수능 당일 오후에는 제주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도내 전 지역에서 청소년 선도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수험생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시청, 탑동, 신제주, 서귀포 동명백화점 등 유해업소 밀집 지역과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비행.탈선 예방을 위한 단속을 실시한다.

또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약물예방.절주 교육과 생명존중 교육 프로그램, 준법정신 함양 프로그램, 예절교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 운영토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입시 이후 긴장에서 벗어난 수험생들이 자칫 비행과 탈선을 할 우려가 있어 이들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에서도 내 자녀로 생각하고 수험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