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김장재료 국산 둔갑 방지
제주해경, 내달 19일까지 불법유통 특별단속
2011-11-06 한경훈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평현)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중국산 및 베트남산 저가 소금 및 젓갈류 등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불법유통 하는 사범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7일부터 12월 19일까지 43일간 이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이번 단속 기간에 △외국산 절임배추·젓갈류 등의 국내산 둔갑·유통 행위 △외국산 소금 포대갈이 수법을 통한 국내산 둔갑·유통 행위 △제재염 제조과정에서 외국산 소금 첨가 및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기타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사범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번 단속기간 동안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현장중심의 단속활동을 강화해 먹거리 안전과 함께 관련제품의 유통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