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中企청년취업 인턴제’ 호응
올해 95명 취업, 30% 정규직 전환...업체 인력난 해소도
2011-11-02 한경훈
2일 제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2011년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사업으로 현재까지 95명이 취업했다. 이는 당초 취업목표 80명보다 18명 많은 것으로 청년취업 인턴제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취업자 95명 가운데 30%가 정규직으로 전환돼 이 시책이 청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상의는 미취업 청년이 중소기업 인턴사업으로 근무할 경우 업체에 6개월간 인건비의 50%(최대 80만원)를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 시에는 추가로 6개월간 정규직 전환지원금 65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청년구직자에 제공한 일자리는 관광 및 서비스업종이 28.4%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제조업, 출판방송업, 건설업, 운송업 등의 다양한 업종에 취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사업이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