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주건축문화축제 열린다

10-12일 제주일원서 영화제.세미나.전시회 등 마련

2011-11-02     고안석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부문 랜드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
계획부문 제주대학교 진미경씨
사진부문 제주관광대학 이민관씨 각 대상 수상
제주북초 신준호, 제주 도시건축 그리기대회 대상
2011 제주건축문화인상에 김홍주씨 선정

대한건축학회제주지회,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제주지회가 주최하는 ‘2011 JEJU ARCHITECTURAL CULTURE FESTIVAL 제주건축문화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대학교를 비롯해 한라아트홀, 남녕고등학교, 제주국제공항 청사 등 제주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일곱 번째로 아름다운 제주 도시 건축그리기, 건축영화제, 제주 건축인 상 시상, 건축세미나, 제주건축인의 날, 건축사회 회원작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10일 제주한라대학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식전행사로 건축영화제 ‘성가신 이웃’이 상영되고,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영상문화산업 활성화’란 주제의 초청강연이 마련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2011 제주도 건축문화대상 수상작(준공, 계획, 건축사진 부문) 시상과 더불어 아름다운 제주도시 건축그리기 대회 수상작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제주건축 문화인 상 시상도 진행된다.
건축세미나는 11일 ‘제주성…현대 제주건축이 가야할 지평’이란 주제로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12일 남녕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제주건축인의 날과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축전시회는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공항청사 1층에서 문을 여는데 제주 건축문화대상 수상작과 제주도 건축사회 회원작들이 전시된다.
한편 2011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부문에서는 랜드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대표 김윤희)의 ‘제주절물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이 대상을 수상했다. 다음건축사사무소(대표 신동재)의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사사옥’을 비롯해 건축사사무소 예림(대표 오용화)의 ‘제주추사관 야외 회장실’, 건축사사무소 반석건축(대표 문석준)의 ‘천주교 표선성당’, 건축사사무소 시유재(대표 고성천)의 ‘시유재’는 각각 본상을 받았다.
계획부문에서는 제주대학교 진미경씨가 대상을, 김민철씨는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장형훈, 유승학씨는 특선을 차지했다.
사진부문에서는 제주관광대학 이민관씨가 ‘사각 태양’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오종범씨는 ‘건축의 눈으로 보는 일출’로, 제주관광대학 양인혁씨는 ‘지붕’으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성웅씨의 ‘사라봉 등대’, 백지숙씨의 ‘앙상해진 흔적, 기억하겠노라’, 제주산업정보대학 임지영씨의 ‘숨’, 제주대학교 한승지씨의 ‘WEIGHT’는 각각 특선에 뽑혔다.
제2회 아름다운 도시 제주 도시건축 그리기대회에서는 제주북초등학교 신준호 학생이 ‘제주의 미래도시’란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한라초등학교 현수연 학생의 ‘옥상 위의 풍경’, 노형초등학교 이윤주 학생의 ‘가을 제주대’에게 돌아갔다.
인화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좌혜진(아름다운 우리 마을), 대홀초등학교 문장웅(할머니집에 놀러갔다), 노형초등학교 이윤지(평화로운 제주대학교), 백록초등학교 양서연 학생(바다 속의 집)은 각각 특선을 차지했다.

■2011 제주건축문화인상
2011 제주건축문화인상에 김홍주씨(67.일본 고베시 본가 가마도야 대표이사 회장)가 선정됐다.
김 씨는 제주도 서귀포시 출생으로 핀크스 골프클럽 대표이사 회장직과 비오토피아 대표이사 회장직을 역임했다. 현재 일본 고베시 본가 가마도야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씨는 제일동포 사업가로 핀크스 골프장과 비오토피아를 통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건축을 통해 실현했으며, 특히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을 통해 핀크스 클럽하우스. 포도호텔, 비오토피아 내 박물관과 빌라단지 등 좋은 건축 작품을 남기는데 막대한 공헌을 했다.
김 씨가 구축한 이같은 토대, 즉 제주에 있는 세계적 건축물이란 매개물을 통해 제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고, 관광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