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주류 판매’ 적발 급증
제주시, 올 들어 62건...전년 전체보다 113%↑
2011-11-01 한경훈
제주시는 올 들어 10월까지 노래연습장에 대한 지도단속을 벌인 결과 관련법규를 위반한 업소 66곳을 적발, 영업정지(26곳), 과징금 부과(40곳)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적발건수는 지난해 전체 실적(46곳)에 비해 50% 증가한 것이다.
위반 내용을 보면 주류 판매 및 보관 등 술 관련이 62건으로 지난해(29곳)에 비해 33건 늘어면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청소년 출입 제한시간 위반 3건, 시설기준 위반 1건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10건 적발됐던 접대부 알선은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단 1건도 단속되지 않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래연습장이 건전한 문화공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함께 대표자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에 등록된 노래연습장은 현재 250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