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2지구 아파트 분양가 얼마나 될까?


부지 매입가만 3.3㎡당 558만원...시행사, 주택건설계획 접수

2011-10-30     한경훈
제주시 노형2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 건설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아파트 분양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시는 최근 노형2지구 14블록 8롯트에 (주)경평개발의 아파트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노형 우편집중국 맞은편에 들어설 예정인 노형2지구 아파트는 지상 15층 2동에 174세대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노형2지구 아파트의 향후 일정은 유동적이지만 오는 11월 중 주택건설사업 계획이 승인되면 내년 1월경에 입주자 모집에 가능할 것으로 제주시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노형2지구 아파트 분양가가 어느 선에서 결정될 지가 관심이다. 최근 도내 단지형 아파트 분양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009년 초 분양 모집한 제주시 이도지구의 한일베라체 아파트 평균분양가가 3.3㎡당 702만원을 기록했고, 지난 해 10월 청약마감한 아라지구 스위첸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719만원이었다.
아직 분양가가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아라지구 현대아이파크 아파트는 3.3㎡당 771만원으로 제주시에 분양가 심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노형2지구 아파트의 경우 높은 택지 매입가(3.3㎡당 558만원) 등을 감안하면 아라지구 아파트보다 분양가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