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 국어대회 황금사전 선발대회 제주 예선대회
제주 국어문화원, 11월5일 오후 2시 제주대 인문대학서 개최
도내 중학생들이 국어 실력을 겨룬다.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강영봉)은 제주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11월5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1422호실에서 ‘제6회 전국 국어대회 황금사전 선발대회 제주 예선대회’를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민의 국어 향상을 위해 전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어휘 능력 겨루기 행사다.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기본 어휘, 북한 어휘, 방언 어휘, 토박이 말 등이 겨루기 문제로 출제된다. 모두 60문항을 90분간 풀어 순위를 결정하는 이 대회는 제주를 포함해 서울, 청주, 대전, 광주, 전주, 부산, 강원 등 전국 16개 국어문화원 주관으로 동시에 열린다.
예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은 11월26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정보관 1층에서 열리는 본선 및 결선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본선 대회 시상은 으뜸상(문화체육부장관상과 부상, 1명), 우수상(국립국어원장상과 부상, 3명), 장려상(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장상과 부상, 15명) 등으로 나눠 실시된다.
참가 신청은 29일까지 국어대회 누리집(www.koreacontest.org)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 전자우편(korcon@kangwon.ac.kr)으로 하면 된다.
강영봉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장은 “우리의 정서와 사고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국어가 갈수록 영어 등 외국어와 외래어, 인터넷 언어 등에 밀리면서 기형화하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황금사전 선발대회가 제주도민 모두에게 국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