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딩시장 공략 본격


제주관광공사, 웨딩상품 지원사업 추진

2011-10-23     한경훈
제주관광공사가 중국 웨딩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웨딩시장의 급성장 및 해외 신혼여행 급증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중화권 웨딩상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관광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웨딩관광 수요를 제주로 끌어 들이기 위한 것이다.
중국 웨딩시장은 1980년 이후 출생한 세대가 결혼 적령기에 돌입하면서 연간 1000만쌍 이상이 혼인신고하는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 경제성장과 더불어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대세 커플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 같은 중국 웨딩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인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제주의 웨딩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웨딩해외상품 판매 여행사와 웨딩업체의 컨소시엄 공모를 통해 4곳을 선정, 중국인 신혼부부 등 유치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인 신혼부부의 제주 유치 활성화는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 젊은층 고부가가치 관광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